세종 ~서울 고속도로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오는 2026년 말, 전 구간이 개통될 전망이다.
2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세종~서울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통행시간은 평일 기준 약 34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제1경부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에서 운행시간은 108분 소요되지만, 제2경부고속도로(세종-서울)가 전 구간 개통시 74분 밖에 안걸려 결국 34분 시간이 단축된다.
서울(구리)-안성까지 거리는 72km이고, 안성-세종 구간은 56km로 총연장 128.1km이다, 안성-성남 구간은 올 연말 개통된다.
최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세종 고속도로 구간 중 안성 -구리 제 14공구 건설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고속도로 공사를 추진하느라 전 직원들이 노고가 대단히 많다”며 위로하고 “안전을 바탕으로 공기일정에 맞춰 성실시공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주문했다.
안성 ~구리를 잇는 72㎞ 구간은 현재 공정률 94%로 올해 말 개통 예정이고, 세종 –안성 56㎞ 구간은 45% 공정율을 보이며 오는 2026년 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조원이 넘게 투입되고 있는 세종-서울 경부2고속도로는 국가기간 핵심 교통망으로 현재 안성-서울(구리)1단계 구간의 공정률은 94%로 금년말 개통을 목적으로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 세종 고속도로가 오는 2026년 말 전 구간이 개통되면, 기존 경부고속도로는 약 10%, 중부고속도로는 약 15%의 교통량이 감소되면서 수도권 상습 교통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며 “서울 -세종 고속도로는 주행 시속 120㎞로 안전하게 운행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당초 명칭은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였다. 하지만 세종-서울 고속도로는 세종, 천안, 안성, 서울(구리)까지로 다시 정했다.
세종-서울 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시 세종시민은 물론, 공주시민과 전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으며, 세종-안성 구간에는 세종-연기-동천안-서운입장-금광 하이패스 등 5개의 나들목이 설치되어 관련 지역민들은 이에 매우 환영하고 있다.
관계자는 또, “세종-서울 고속도로 공사에 연일 노고가 많은 도로공사와 시공사 그리고 협력업체의 전 직원들이 삼위일체가 돼 적극적 공사 추진으로 2026년 12월말 개통되면, 경제중심인 서울과 행정중심인 세종시를 연결하는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서울 -세종 고속도로는 정부가 조성하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주요 교통망으로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또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서울 -세종 고속도로의 중요성을 고려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개통되도록 사명감을 갖고 공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취약한 하천 주변이나 비탈면에 대한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혀다.
특히 “건설기계 등 사고가 빈번한 취약공사는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등 근로자 안전관리에 치중해 무사고 성실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